짧고 강력한 소소한 행복 루틴 꼭 아셔야 해요
많이 늦단 말이야 심각하게 고민하던 것도 잠시 도하민의 이어진 말에 눈썹이 꿈틀대며 혈압이 치솟았다 누구 다리가 짧아! 자리에서 벌떡 일어서서 녀석을 향해 소리치고는 주먹을 이용해 마치 짱구에 나오는 짱구 엄마처럼 도하민의 머리를 인정시정 없이 비벼댔더니만 녀석은 잘못했다고 소리치면서 어느새 날 현관까지 밀어냈다 뭐지 다녀와 향순아 그대로 쾅- 소리와 함 용인푸르지오원클러스터모델하우스 있던 걸 웃기지마 누가 너 들어오라고 문을 열어놔 문이 열려 있었어 응 마트를 간다고 차키를 챙겨 나가던 강태후의 모습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나보고는 문단속 잘하고 다니라더니 자기는 문 열어놓고 가고 주춤 거리며 망설이던 도하민이 이내 조심스레 방안으로 들어섰고 침대에 누워있는 나를 뚫어져라 쳐다보다 살짝 표정을 구겼다 향순아 더워 왜 이렇게 땀을 흘려 나를 용인푸르지오원클러스터모델하우스 지 않은 관계로 민지와 둘이서 카페 안에 남아 있었다 익숙했던 음악이 끝나고 다음 곡으로 넘어감과 동시에 내 곁으로 다가선 민지가 창가에 기대고는 희미하게 웃으며 입을 열었다 수국이 지면 장마가 시작된다는 말 있잖아요 꽃은 금방 질 것 같아요 안 그래도 장마 시작 된다고 일기예보에서 떠들던데 얼른 비나 내렸으면 좋겠다 그의 곁을 떠난 것은 무척이나 추웠던 용인푸르지오원클러스터모델하우스 태후 형은 오늘 회식 있어서 늦는다고 했어 도하민의 하얀 발에 거품이 가득이다 처음에 장난을 치다가 얼굴에 묻은 거품역시 여전히 하얀 빛을 발하며 도하민의 얼굴에 남아 있었다 몸이 약한 것도 아니고 도하민은 키가 큰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상시 도하민을 보면 여리다는 이미지를 떠올리게 된다 손도 크고 발도 크고 키도 크고 분명 녀석은 나보다 무엇 하나 용인푸르지오모델하우스 녀석이 무언가 사심 섞인 웃음이란 걸 알아챈 모양이었다 웃음기를 싹 지워내고는 정면으로 고개를 돌린 순간 띵- 소리를 내며 엘리베이터 문이 열렸고 드디어 7층에 도착했다 주먹을 꽉 쥐고 정면을 바라보다 도하민을 향해 내리자며 눈짓을 했고 성큼성큼 걸음을 옮겨 한 사무실 안으로 들어섰다 사무실을 통해야 그 놈이 일하고 있는 방에 갈 수 있었고 갑작스레 사무실 용인푸르지오모델하우스 눈은 발목을 넘어설 정도로 많이 쌓여 있었고 학교에서도 서둘러 학생들을 귀가 시켰다 우산조차 챙겨오지 않은 미련함을 탓했지만 어떻게 알고 이 시간에 맞춰 온 건지 우산을 든 채로 나를 반기는 오빠를 발견하고는 금세 기분이 좋아져 배시시 웃어 보였다 춥지 조금 눈이 너무 많이 오는 거 같아서 차는 안 가지고 왔어 걸어가자 응 자신의 목에 두르고 있던 목도리 용인푸르지오모델하우스 럴 리가 그냥 일이 일찍 끝나서 온 거겠지 아니면 무슨 일이 생겼거나 향순이가 푸 몸매를 유지 하려면 형이 허리가 휘도록 일해야 할 텐데 그런 것까지 네가 걱정하지마 계속해서 내 심기를 거스르는 도하민의 말들은 계속됐고 결국 뒤통수를 한 대 맞고 나서야 도하민은 잠잠해진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었다 그는 어느새 바로 앞까지 도착했고 나와 도하민을 번갈아 바라 |